분류 전체보기979 파과 2024_25 파과 / 구병모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04월 16일 / 2024.08.20 지난 주 영어회화 오픈 카톡방에 이 책에 대해서 언급이 있었는지, 아니면 누군가가 그분에게 재미있는 책을 추천해달라고 했었는지, 이 책이 올라왔다. 마침 이 책은 집에 있었어(내가 산 게 아니라 아이 둘 중 하나가 샀을 것이다), 책장에서 꺼내 읽기 시작했다. 책을 다 읽은 지금도 [파과]가 무슨 뜻인지 고개를 갸우뚱한다. 파과가 破瓜인지 破果인지에 따라 뜻이 달라지겠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지만, 나는 破果, 즉 흠집이 난 과일로 생각한다. 破瓜는 네이버 사전을 찾아보면, 이런 뜻이 있다. [ 瓜자를 파자(破字)하면 ‘八’이 두 개로 ‘二八’은 16이 되기 때문에 16살의 여자 또는 ‘.. 2024. 8. 27. 갈맷길 1-1 갈맷길 1-1일시: 2024.08.17(토)야심차게 갈맷길 걷기 도전에 나섰다. 오전에, 더워지기 전에 빨리 다녀올 계획이었다. 평지 걷기 속도 6km/h, 갈맷길 1-1코스 거리 11.5km.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했다. 문제는 기착기까지 이동이다. 아니 이동이 문제가 아니라, 정확하게 말하자면 주차가 문제였다. 코스 시작점까지 차를 가지고 가서 주차를 한 다음 걷기를 마치고 나서 차를 회수하러 올 것인지 그 반대인지를 고민했다. 그래서 일단 시작 및 종점 근처에서 주차장을 검색했다. 다 유료다. 딱 한군데 빼고. 그 한 곳은 기장 군청 주차장이다. 군청 주차장은 민원 때문에 원래는 무료였으나, 차량이 워낙 많고, 민원 이외의 목적으로 장기 주차를 하는 차량들로 인해 민원인의 .. 2024. 8. 26. 나 혼자만 레벨업 3 2024_24 나 혼자만 레벨 업3 / 추공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9년 08월 19일 / 2024.07.29 3편에도 새로운 레벨이 등장하고, 주인공은 레벨을 올리며 실력을 연마하는 데 여념이 없다. 레벨을 뭐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책을 읽을 때는 주인공의 관점에서 레벨의 변화를 따라 갈 수 있지만, 책을 덮고 나면 현재 주인공이 어떤 레벨에 있는지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1권에서는 혼자만의 능력을, 아마도 생존능력일 것 같은데, 능력을 배양하는 과정이었다면, 2권에선 ITEM을 획득하면서 레벨의 상승 속도가 빨라진다. 그리고 3권에서는 그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지만 여전히 혼자다. 한편으로는 미국과 일본의 상황이 심심찮게 돌아가고 있다. 4편에서는 일본과 미국의 상황.. 2024. 8. 26.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2024_23 실제로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가 / 부제 :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 / How the World Really Works / 바츨라프 스밀 / 강주헌 / 김영사 / 2023년 03월 09일 / 2024.08.14 이 책은 라디오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요즘은 1시간 이상 되는 장거리 운전을 할 때에는 핸드폰을 이용하여 라디오를 듣는다. 지방이라서 그런지 차량 라디오는 감이 좋지 않을 때가 많아서 한동안 라디오를 듣지 않았었다. 주파수가 서울과 다르기도 하고, 검색해도 잘 잡히지도 않고, 잡히더라도 해당 지역을 조금만 벗어나면 전파 간섭이 발생하여 잡음이 들리거나 가끔은 일본어, 중국어 방송이 잡히기도 한다. 책은 라디오에서 소개한 내용보다 훨씬 더 많은 부분을 .. 2024. 8. 24. 영어회화 20240816 S06E03 #5- If you could have dinner with any fictional character, who would it be and why?fictional: 허구의, 소설의 It is a very difficult question for me. Because, I am not good at remembering the name of character who lives in the certain novel. But if it changes from fictional to celebrities it would be very simple to me. For example, it would be very happy having dinner with Hyori Lee. It would po.. 2024. 8. 16. 영어회화 20240809 S06E03 #4- What would you do if the world had ended and you were the only one left alive?I’d try to survive alone. Seek for food and stuffs to protect various dangers. And I will travel looking for another survivors. This story is similar to Mad Max. - If you go for honeymoon, tourist destination vs resort? Which one do you prefer? When I was young, there was not easy to travel for poor money .. 2024. 8. 9. 나의 아름다운 고독 2024_22 나의 아름다운 고독 / The Great Alone / 크리스틴 해나 / 나무의 철학 / 2018년 12월 10일 / 2024.08.04 이 책은 영어 회화 동아리에서 어떤 분이 추천해서 알게 되었다. 영어 회화 동아리는 일주일에 한 번 모임을 가지는데, 1시간 동안은 ice breaking 성격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은 주고 받고, 다음 1시간 동안 방장이 준비한 주제를 가지고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느날, 평소처럼 1라운드(?)에 각자 돌아가면서 how was going? 에 대하여 말하고 있었다. 그 중 어떤 한 분이 주말에 책을 읽었다고 했고, 무슨 책이냐고 했더니, “위대한 고독”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문으로 읽고 있으니 번역판이 나왔는지는 알 수 .. 2024. 8. 7. 나 혼자만 레벨 업 2 2024_21 나 혼자만 레벨 업 2 / 추공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9년 08월 19일 / 2024.07.29 1편은 오랜만에 읽는 무협 성격의 환타지 소설이어서 매우 수월하게 읽었다. 그게 지난 4월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주 2권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으나 책을 찾을 수 없었다. 조회를 해보니 2권부터 마지막편까지 모두 대출 중이었다. 그렇게 몇 개월을 지내고 잊을 만 할 때 이 책을 서가에서 찾았다. 다른 책을 빌리러 갔다가 문득 눈에 띈 것이다. 딱 2권만 있었는데, 눈에 띄길래 후다닥 집어 들고 대출하였다. 하지만 1권만 읽을 때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1권에선 새로운 용어들, 비디오 게임에서는 이런 용어들을 사용하는구나, 비디오 게임에서는 아바타가 이런 식으로 능력을 쌓는구나.. 2024. 8. 7. 어른의 어휘력 2024_20 어른의 어휘력 / 부제: 말에 품격을 더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 / 유선경 / 앤의 서재 / 2020년 08월 15일 / 2024.07.26 최근 문해력, 어휘력이 SNS에서 이슈이다. 나름 문해력이 뒤지지 않는다고, 어휘력이 보통의 평균적인 사람들보다는 풍부하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이슈가 되는 어휘나 난해한 문장들을 볼 때면 겸손해진다. 저자는 다양한 어휘를 소재로 매우 쉽고 간결하게 자기 주장을 한다. 그리고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어휘들을 일부러 사용하면서 글의 질감을 드러내려는 모습이 이채롭다. 저자는 라디오 방송 작가로 수십 년간 활동하면서 다양한 어휘를 발굴하고 사용하려고 끊임 없는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이 책을 통하여 새로운 단어와 용례를 많이 배웠.. 2024. 8. 7. 저주토끼 2024_19저주토끼 / 정보라 / 아작 /2022년 04월 01일 / 2024.07.19장르 소설이라는 말이 있다. 장르 자체가 종류, 유형, 분야를 뜻하기도 하는데, 이 소설의 장르를 장르 소설이라고 한다니, 참 문학의 세계는 범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이 많은 것 같다. 나는 굳이 [괴기소설]이라고 부르고 싶다. 환타지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것 같다.이 책은 정보라의 조금 특이한 세계관이 투영된 소설집이다. 각 단편마다 다양한 소재가 등장한다. 저주인형, 로봇, 괴물 등 다소 괴기스럽고 공포스러운 이야기들이다. 어떤 사람은 호러판타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판타지 소설다운 면이 있다면 그것은 굉장히 쉽게 몰입된다는 점이다. 워낙 재미 있어서 이틀 만에 다 읽었다. 2024. 7. 25. 이전 1 2 3 4 5 6 7 ··· 98 다음